대학생활 마지막 ICPC를 나가게 되었다.
다들 실력이 좋아서 학교 1등으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팀원 : riroan, aru0504, delena0702
Before Contest
팀명은 UCPC의 "일감호는 우리가 지킨다"를 영어로 적절히 바꾼 "Ilgam Rangers"로 정했다.
옛날엔 안그랬던거같은데 ICPC예선에서 카메라로 영상촬영을 해서 제출을 해야한다고 세명이 같은 장소에서 대회 내내 영상을 찍으라고 했다.
대충 카페같은데서 모여서 보려고 했으나 위와 같은 상황때문에 학교에서 강의실을 하나 빌리게 되었다.
이전 예선 대회들을 분석해보니까 한국어문제가 쉽고 I번문제가 쉬웠던 경향이 있었던 것 같아 이런 문제들을 먼저 공략하기로 했다. (ICPC여서 I가 쉬운거라고 추측했었지만 올해 보니까 아니었다. ㅋㅋ)
00:07 A solve!
대회가 시작하자마자 문제를 받고 전략대로 I번 먼저 봤는데 10초 보고 바로 껐다. (실제로 끝날때까지 아무도 못 푼 문제였다.)
그래서 다시 A번 부터 돌기 시작했는데 delena0702가 이거 쉬운거라고 바로 풀이 슥슥 작성하더니 코드짜고 AC를 받게 되었다.
이때 aru0504는 문제 출력을 위해 프린터로 달려갔다.
00:09 C solve!
delena0702가 A를 푸는 동안 나와 aru0504는 문제 파밍을 하고 있었는데 C가 한국어이고 꽤 쉬워보였다.
둘이 문제 좀 풀다가 aru0504는 프린트하러 갔고 풀이가 나와서 delena0702가 A를 맞자마자 내가 코딩을 시작해서 AC를 받게 되었다.
이때 스코어보드를 봤는데 7등인가 했던게 기억에 남는다.
00:18 E solve!
남은 한국어 문제가 E, K 남아있었는데 둘중 E가 쉬워보여서 먼저 풀기로 했다.
직관적으로 비싼거부터 반값하면 될 줄 알았는데 delena0702가 반례를 들면서 안된다고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풀이가 생각났다며 코드짜고 AC를 받았다.
A, C, E가 체감난이도 실버정도였다.
02:00 F solve!
이제 문제를 파밍해야했다.
delena0702가 F를 보고 aru0504가 K를 보고 내가 J를 봤던것같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delena0702가 어떤 기막힌 방법으로 F를 풀었던것 같다.
02:41 K solve!
다익스트라 풀이인줄 알고 열심히 짜서 제출했는데 WA를 받았다.
아무리봐도 맞는 풀이여서 맞왜틀하면서 다익스트라를 의심하다가 delena0702가 명언을 내뱉었다.
"이런 경우에는 문제에 답이 있다."
실제로 문제를 잘못 읽은 것이었고 다시 보니까 완전 다른 문제였다.
그래서 코드를 처음부터 다시 짜고 AC를 받을 수 있었다.
03:00
나는 J를 좀 많이 보고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각이 안나왔다.
브루트포스를 극한의 최적화 해서 비벼볼까 했는데 시간이 안돼서 못했다.
스코어보드를 보니까 G도 많이 풀렸던데 내가 약한 게임dp 느낌이어서 풀지 못했다.
브루트포스로 규칙찾는것도 실패했다...
그래서 5솔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후기
카카오 2차코테를 포기하고 ICPC를 응시했는데 좋은 판단이었던것 같다. (ICPC는 대학생때만 가능하니까..)
지금까지 예선보다 체감상 난이도가 쉬웠다.
인터넷 예선에서 골드 이하가 4개정도로 나왔는데 이번엔 한 6개 나온 것 같다.
본선은 훨씬 어려울텐데..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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